도심 속 시냇가에서 힐링 휴식 멍 때리기

1. 도심 속 힐링 휴식 멍 때리기 도전하기!

🌺  완연한 봄 날씨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.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도 어서 오라 합니다. 철쭉? 진달래? 항상 헷갈리는데 어쨌건 예쁘게 피었습니다. 그렇게 그렇게 서대문에 있는 불광천 길을 따라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커피☕ 한잔을 텀블러에 담아 들고, 상암 하늘공원 아래에 있는 어느 시냇가 옆 자그마한 벤치🪑까지 종종 걸음으로 다달았습니다.

 

 

도보 길찾기

 

 

🌻 애고 다리야. 여기서 쉬어볼까. 와이프와 잠시 앉아 있는데 오늘따라 너무너무 기분이 특별했습니다. 🐦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들리고 시냇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따스한 햇살과 살짝 드리운 그늘 속 벤치. 그저 평범한 일상인데 마음이 열리며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. 👸와이프와 도란도란 이야기 삼매경. 직장 이야기 아이 이야기 고민 이야기 돈🤑 이야기.

 

 

 

🌹 눈 앞에 펼쳐진 텐트들 의자들 아이들 어른들 커플들이 이따금 재미를 선사합니다. 한 아이가 시냇가 돌다리를 건너갑니다. 이리 저리 시냇물 속을 살피며 걸어다가 느닷없이 퐁당퐁당 그만 미끄러지며 빠지네요. ㅋㅋㅋ🥰 와이프랑 함께 대박 웃음.

 

 

 

 

 

 

🌼 우리 아이였다면 아마도 살짝 촐싹거린다고 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. 다른 집 아이가 그러니 좀 많이 귀엽게 보이는군요. 우리 집 아이를 옆집 아이라고 생각하며 키우라던데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.

 

 

 

🌷 이렇게 사이사이에 잼있는 몸 개그가 또 기쁨을 주며 힐링. 또 다른 어르신 부부 두 분이 그 돌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. 그런데 헉 와이프분이 미끄러지며 퐁당퐁당. 🤗ㅋㅋㅋ🤭. 아마도 돌다리 일부분에 이끼가 있는지 미끄러지나 봅니다. 웃을 일이 아니었군요.

 

 

🌲🌳 세상은 너무너무 바쁜데 멀리멀리 가기 부담스럽다면 도심 속 힐링 휴식 멍 포인트를 찾아보세요. 가까운만큼 마음도 더 활짝 열리고 몸도 더 부들부들 풀어집니다. 그렇게 자연의 힘을 에너지로 받으면서 힘차게 살다보면 어느새 여유도 생기고 나무만 보는 삶이 아닌 인생의 숲을 보며 넓게넓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 감사합니다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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